진격의 거인 완결 

 

진격의거인 완결

 

이미 오래전에 진격의 거인 만화책 연재본은 완결을 맺게 되면서 끝이 났다.

아무래도 인기가 워낙 많다 보니 모든 독자의 취향에 맞는 엔딩이 나올 수 없는 것이 당연하였다.

완결 편은 나오자마자 수많은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되었고, 급기야 완결을 수정하기까지 할 정도로 진격의 거인 완결 편은 크게 화제가 되었었다.

 

유튜브에는 하루종일 진격의 거인 결말 해석 등등의 영상이 떠돌아 다녔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거의 진격의 거인 결말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었다.

 

 

진격의거인 완결

진격에 거인 완결 논란에 관해서는 말하자면 셀 수 없이도 많은데, 에렌의 학살 미화 논란, 갑작스러운 급전개, 유미르가 프리츠왕을 사랑한 이유 등등 팬덤이 두껍다 보니 이렇게 논란 또한 많을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진격의 거인 완결은 어떤 형식으로든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거 같다.

 

보는 사람이 많을 수록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꼭 누구 한 명은 불만을 털어놓기 마련, 그리고 최근에는 SNS 등의 미디어 매체 발달로 인해 사람들의 논란 물타기에 이끌려 결말을 보게 되면, 자기의 주관과는 다르게 집단의 의견에 편승하려는 인간의 사회적 심리가 작용해 결말이 괜찮다고 생각하더라도 굳이 반박하여 집단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자 하는 것도 한몫했다고 본다.

 

 

소신발언 진격의 거인 결말까지 명작이었다.

진격의거인 완결

 

일단 본인은 진격의 거인 결말에 대해 매우 호평하는 입장이다.

어차피 결말이 나오기 전부터 어떤 결말이든 대중에게 비판은 피할 수 없을거라 예상은 하고 있었기에 직접 만화 결말을 보기 전까지는 그 어떤 비판의 말도 듣지 않았다.

 

진격의 거인 완결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최종 스토리 사건은 에렌의 죽음일 것이다.사실 에렌의 죽음은 최종권 전만 봐도 예측할 수 있듯이 에렌이 죽지 않으면 이야기는 끝나지 않기 때문에 예측은 가능하였다. 이 부분에서는 딱히 비판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아마 이 부분은 모든 독자가 납득 가능한 부분일 것.

 

 

비판 1 진격의 거인 완결 에피소드 급전개

 

진격의거인 완결

 

 

말 그대로 완결 에피소드에서 갑자기 전개 속도가 너무 빨라졌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으로는 이미 땅울림(최종장)으로 들어가기 전 진격의 거인 세계관 속 떡밥들이 거의 풀린 상태에서 들어갔기 때문에 적절하게 빠른 전개 속도였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어차피 급전개라고 하는 사람들은 느렸으면 느린 대로 뭐라 했을 것이다.

 

 

비판 2 스토리 붕괴

 

진격의거인 완결진격의거인 완결

 

엄마가 거인에게 먹힘으로써 거인을 구축하려 했던 에렌.

하지만 정작 후반부에 와서 밝혀진 것은 엄마의 죽음으로써 자신의 땅울림을 실현시키려 했던 에렌.

즉, 엄마의 죽음으로 거인과 싸워왔지만 마지막에는 그 거인들을 조종하기 위해 엄마를 간접적으로 죽게 만드는 모습의 모순으로 비판을 받았다.

 

근데 이 비판은 좀 말이 안되는게 에렌이 엄마를 죽이게 놔둔 것은 완결 이야기 전에 밝혀졌다.

심지어 이 에피소드 반응은 진격의 거인 떡밥 회수 중에 제일 호평받았을 정도로 좋았는데 그걸 완결이 나고 나서야 비판하는 게 시기상으로 말이 좀 안 되는 것이다. 이 에피소드가 나온 직후면 몰라도......

 

그리고 애초에 에렌 본인이 가해자=피해자라는 반전 또한 그동안의 에렌을 봐왔던 독자에게 큰 반전을 줄 수 있던 장치였기에 결코 스토리 붕괴 따위가 아니다.

 

 

비판 3 갑작스럽게 찾아온 평화

 

진격의거인 완결
진격의거인 완결

 

이건 부분적으로는 인정한다. 갑자기 서로 죽일 듯이 싸우던 마레랑 파라디의 사이가 몇 장만에  급격하게 좋아진 건 조금 납득은 안가는 부분이었다.

 

사실 애초에 모든 비판을 부정하고 진격의 거인 완결 최고다!!를 외치고 싶은 건 아니다. 부분적으로 이런 미스는 감안 하더라도 굉장히 완결을 잘 냈다고 말하고 싶은 것.

 

그래도 이건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던 게 완결 이야기에는 모든 등장인물이 후에 어떻게 살아가는 지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것을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사이좋게 등장하는 장면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애초에 후일담 자체는 모든 스토리가 끝난 이후에 나오는 서비스씬과 같은 느낌이기에 이걸로 완결 스토리 비판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

 

 

비판 4 유미르는 왜 프리츠를 사랑했는가

 

진격의 거인 완결

 

확실히 유미르가 프리츠를 사랑했기에 그를 대신해 죽어 자신의 힘이 9 거인으로 계승된 이야기에는 오류가 없었다.

하지만 굳이 유미르가 왜 프리츠를 사랑했느냐라는 이유는 자세히 비치진 않아 의문을 자아내었다.

 

이 부분은 본인 또한 작가에게 왜 그런 것인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사실 이유가 뭐가 되었든 스토리 자체에는 오류가 없었다.  유미르가 프리츠를 왜 좋아했든 까고 말해서 어쨌든 시조 유미르의 능력이 9개 거인으로 나뉜 스토리만 잘 지켜지면 아무 문제없다.

그렇기에 진격의 거인 결말이 이것 때문에 망했다, 용두사미다 라는 의견은 힘들다.

 

 

비판 5 학살 미화

 

진격의거인 완결
진격의거인 완결

 

음 사실 이건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

역사적으로 어쩌니 정치적으로 어쩌니 뭐 학살 미화는 분명 잘못됐다. 옹호할 생각도 없지만...

진격의 거인 자체가 옛날부터 우익 논란도 있었지만, 결국 재밌으면 작가가 뭘 하든 사람들은 본다.

 

근데 이 학살 논란은 결말 평가랑은 별개로 이야기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문제의 장면은 에렌과 아르민의 마지막 대화인데 여기서 어떤 대사가 오가든 떡밥은 다 풀린 상태 그저 에렌의 죽음이 언제 나올지 기다리는 타이밍에 마지막 두 인물 간의 대화였으니 잠깐 고조된 분위기에 쉬어가는 장면이었다.

 

때문에 이 문제 또한 스토리적으로 진격의 거인 결말이 망했다는 주장의 뒷받침으로는 다소 무리가 있는 요소이다.

 

진격의 거인 결말에 대한 결론

 

 

리바이의 경우에는 너무 완벽하게 끝났다.

완결까지 죽어나간 모든 조사병단들의 환영을 마지막으로 리바이는 최종 생존.

진격의 거인 완결 당시에 말이 매우 많았지만, 리바이의 스토리에서는 아무런 불만의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미카사의 경우도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애까지 가져 가정을 꾸리지만 죽는 순간까지 에렌의 머플러를 두른 모습을 보여준다. 뭐 본인은 결혼하지 않고 평생 에렌만을 그리워하는 미카사의 엔딩을 원했지만 이 엔딩도 나름 주인을 따르는 아커만의 특성을 극복한 엔딩이었기에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수정된 결말의 최종 장면.

진격의 거인 완결 논란을 어느 정도 잠재운 수정 결말이며, 결국 인간의 증오의 연쇄는 어느 시대에나 끊임없이 반복된다는 부분적 배드엔딩으로 끝이 났다.

 

이 엔딩은 진격의 거인 작품성에 잘 맞는 엔딩이라 생각하며, 추가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막컷이었다.

 

어차피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인기가 많을수록, 관심이 많을 수록 독자 전원이 납득하는 엔딩을 그리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기에, 진격에 거인 또한 결말부에 비판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진격의 거인 정도의 세계관과 후반부 떡밥회수 정도면 명작으로 끝났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진격의 거인만큼 몰입되고, 충격적인 반전을 주는 작품이 과연 몇이나 되나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올 것이다.

 

진격의 거인은 엔딩까지 명작이었다.

 

 

진격의 거인 결말 애니는?

진격의거인 완결

 

진격의 거인 4기 애니메이션은 총 3 쿨로 이루어져 있다.

총 30화=1 쿨 (16화)+2 쿨(12화)+3 쿨(2화)

 

현재 공개된 내용은 4기 2 쿨 12화까지를 볼 수 있으며, 올해 2023년 마지막 내용인 4기 3 쿨 또한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 애니 또한 만화책의 원작을 따라갈 듯하다.

마파에서 진격의 거인을 맡은 이후 여러모로 작화 쪽에 말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본인은 꽤 괜찮게 진격의 거인 느낌을 잘 살려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진격의 거인 최종부 내용은 애니로도 감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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