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3화 [희망의 문]-

 

라이너의 어릴 적 기억이 회상되며 이번 화가 시작됩니다. 거인의 힘을 계승받아 명예 “마레인”이 될 수 있도록 죽을 힘을 다해 훈련에 임하는 어린 시절의 라이너.

 

훈련 중이던 라이너와 동료들은 자신들 7명 중 6명이 거인의 힘을 계승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지만 이 중 꼴찌인 성적을 가지고 있는 라이너는 낙오될 것이라며 동급생인 포르코가 조롱하며 싸움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7명 중 낙오된 유일한 한명은 라이너가 아닌 포르코가 되었고, 곧이어 파라디섬 섬멸 원정 작전에 애니, 베르톨트, 마르셀, 라이너가 “전사대”로 선발됩니다.

 

 

벽으로 향하던 라이너 일행은 밤이 깊어 야영을 하고 있었고, 적막한 분위기에서 마르셀은 라이너에게 한 가지 진실을 털어놓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동생인 포르코가 거인의 힘을 계승받아 오래 살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군에 라이너의 평가를 좋게 만들어 거인의 힘을 계승받을리 없던 그를 전사로 선택받게 만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을 토로하고 마르셀은 라이너에게 사과하지만 갑작스럽게 깨어난 거인(유미르)가 나타나 라이너를 덮치고, 마르셀은 라이너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합니다.

 

 

애니는 마르셀의 죽음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마레로 돌아가자 하지만 라이너는 아무 성과 없이 돌아가면 처형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애니를 설득해 3명에서 파라디 섬 섬멸 작전을 속행하자 말하고 결국 살아남게 된 이들끼리 벽에 도착해 작전이 진행됩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작중 1화에 나왔던 벽 파괴 장면이 에렌(피해자)의 시점이었고, 이번화에서는 벽 파괴 장면이 베르톨트, 라이너(가해자) 시점에서 연출되었다는 점입니다.

 

 

벽안에서 겪었던 동기들과의 과거 회상이 점점 끝나가며 라이너의 모습이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고 총을 사용해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아마 과거회상이 나온 것은 자살을 시도하기 직전 비친 주마등에 의한 회상이라는 것을 연출한 게 아닌가 싶으며 결정적인 순간 현재 전사 준비생인 팔코가 라이너가 있는 방에 벽을 치며 그의 자살시도는 멈추게 됩니다.

 

 

이후 걸어가던 팔코는 전쟁에서 큰 부상을 입은 한 남성과 벤치에 앉아 서로의 입장을 밝히며 짧은 대화를 하게 되고, 이후 의문의 남성이 심상치 않은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며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목소리와 함께 얼굴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의 정체는 바로 마레에 있을 리가 없는 인물 파라디 섬 출신의 에렌 예거였습니다.

 

 

총 평

: 이렇게 4기 3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3화의 초반은 마레의 라이너가 파라디 섬에 침입한 것,

그리고 3화의 마지막은 파라디 섬의 에렌이 마레에 침입한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며

이는 곧 라이너가 파라디 섬을 공격한 것처럼 이번에는 입장이 바뀌었으니 에렌이 라이너의 고향인 마레를 공격할 것이라는 암시가 들어간 연출을 애니로 잘 표현한 회차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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