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스트레이독스 4기 리뷰 무장탐정사무소 설립 비화

 

문호스트레이독스 4기

 

문호스트레이독스 4기

 

장르: 이능력 배틀물
원작 스토리: 아사기리 카프카 ,그림: 하루카와 산고
애니메이션 제작: 본즈
방영 기간: 2023. 01. 04. ~ 방영 중
방송국: 애니플러스/ (목) 23:00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애니플러스, 라프텔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12화 (예정)
국내 심의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4년 만에 돌아온 문호스트레이독스입니다.

개인적으로 3기 이후 "이제 이 정도면 안 나오겠지?" 했는데 4기가 4년이 지나 나와버렸네요. 최근 알바 뛰는 마왕님도 그렇고 특히나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도 그렇고 과거에 좀 유명했던 것들은 죄다 후속작이 나오는데 문스독도 그 기세를 탔는지 무려 시즌 4가 나와버렸네요.

 

항상 애니메이션 후속작이 나올 때마다 생각하는 건 전 시즌을 보지 않은 사람은 후속작은 더더욱 보지 않을 텐데

그렇다면 시즌 1을 보았던 시청자들로 제한된 소비자를 위해 후속작을 만드는 게 돈벌이가 되는 건가?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문호스트레이독스 4기는 애니는 물론이고 극장판까지 봐야 넘어올 단계에 있는데 정말 그래도 돈벌이가 되니까 이렇게 만드는구나 싶더라고요.

 

 

세련된 작화와 세련된 연출 문호스트레이독스 4기

 

 

이번 문호스트레이독스 4기에서는 무장탐정사의 탄생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무장탐정사의 사장인 유키치의 리즈시절 모습이 나오며 더불어 중학생 시절의 애드가와 란포와의 첫 만남을 다룹니다.

 

전 시리즈의 특유의 작화풍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과거의 이야기라 색채 연출도 흑백으로 보여주는 초반 장면.

흑백으로 하는 게 편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흑백으로 보여줌으로써 과거 이야기라는 연출을 나타낸 것이 매우 훌룡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본즈는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잘 만든다"가 아니라 본인들이 그리는 작품의 방향성, 캐릭터 특성, 심리묘사, 분위기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가장 어울리는 연출과 디자인을 만든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보너스로 이번 문호스트레이독스 4기에서는 어린 시절 킬러로 활동하던 오다사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4기가 나오기까지 텀이 너무 길어서 제가 앞선 시리즈 내용을 기억하고 있을까? 문호스트레이독스를 다시 정주행 하고 4기를 봐야 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이 장면 보자마자 "어? 오다사쿠인건가 혹시?"라며 역시 오타쿠용 두뇌답게 몇 년 전에 본 캐릭터가 쉽게 떠올랐습니다.

 

 

이번 문호스트레이독스 4기 초반부의 볼거리는 물론 무장탐정사의 설립 과정이죠.

때문에 얼른 본 스토리로 넘어와야 하는 만큼 스토리 전개가 굉장히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란포의 추리쇼를 보는데 막힘없이 이야기가 술술 진행되어 답답함이 전혀 없고, 사건의 내용은 다소 이해하기 좀 어렵긴 했지만 나름 긴장감 있고 집중하게 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앞선 시리즈에서는 무장탐정사무소에서 란포가 유키치를 잘 따르는 모습이 종종 보였는데 이번 문호스트레이독스 4기로 그 이유가 정확히 밝혀졌습니다.

 

한창 장난꾸러기처럼 진지하지 못하고 능청거리던 란포를 성장시켜 주는 유키치의 모습과 또 유키치의 지도로 바르게 성장해 가는 란포의 모습이 짧은 분량에 잘 담아졌습니다.

 

 

의외로 놀랐던 것은 오다사쿠가 사기캐인 건 알고 있었는데 손이 포박당한 상태에서 전성기 시절 유키치랑 거의 비슷하게 싸우는 걸 보고 역시 전투에 있어서는 문스독 최강캐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키치 본 스토리에서는 미중년이지만 리즈시절에는 그냥 미소년이네요.

남자가 봐도 진짜 간지 촬촬나게 생겼음. 

 

 

그리고 중간까지는 저 사람 뭐지? 하면서 뭔가 중요는 한데 악역일 것 같았던 아저씨가 나츠메 선생이어서 당황했었습니다.

아마 문호스트레이독스 4기 최대의 반전이랄까요? 유키치와 란포가 나츠메를 찾아가 무장 탐정사무소의 설립을 도와주길 요청하며 이렇게 문스독의 탐정사무소가 어떻게 설립되었는지 모든 과거가 밝혀졌습니다.

 

 

아마 4화부터는 2기 때와 마찬가지로 과거이야기가 끝났으니 다시 아츠시가 있는 본 스토리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진부할 수도 있는 추리물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지루하지 않게 분량을 적절히 조절하여 과거 이야기를 잘 만들어 낸 것 같네요.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

2020.04.17 - [애니메이션] - 애니메이션 속 간지폭발 검사 캐릭터 10명

애니메이션 속 간지폭발 검사 캐릭터 10명

 

2020.11.02 - [애니메이션] - 과거 인기 애니로 알아보는 애니사 공부! <2016년도편>

과거 인기 애니로 알아보는 애니사 공부! <2016년도편>

 

2020.04.25 - [애니메이션/애니 op, ed, ost] - 듣기 좋은 애니메이션 속 ed 추천 3곡

듣기 좋은 애니메이션 속 ed 추천 3곡

 

2023.01.20 - [애니메이션/애니 추천] - <쿠보 양은 나를 내버려 두지 않아> 장난을 잘치는 타카기양 같은 풋풋한 로맨스 애니메이션

<쿠보 양은 나를 내버려 두지 않아> 장난을 잘치는 타카기양 같은 풋풋한 로맨스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