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오토마타 애니화

니어 오토마타 공삭 애니 일러스트

 

유명 게임 니어 레플리칸트의 후속작인 니어 오토마타가 1월 7일에 1화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고퀄리티의 그래픽 수준을 보여주는 니어 오토마타의 작화가 2d 애니메이션으로 잘 반영이 될지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퀄리티로 나와주었습니다.

 

제작사는 무려 4월은 너의 거짓말, 소드 아트 온라인,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등등의 히트작을 많이 보유한 애니 업계에서는 나름 대기업이라 할 수 있는 a-1 pictures가 맡았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죠.

 

 

니어 오토마타의 주인공 2b 죽어있는 9s를 들고 걸어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처음 느낄 수 있는건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화려한 색채를 써서 밝은 이미지를 연출했는데, 막상 애니메이션 작중의 그림체는 조금 암울하고, 어두운 느낌이 강조된 색채가 사용되었습니다.

 

 

전투씬의 경우는 2d와 3d를 섞어서 연출되었고, 저는 전반적으로 평타는 친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 반응을 또 보면 2d랑 3d 전환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서 어지럽고 보기 불편하다는 불호 의견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로봇 기체의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었고, 로봇을 이용한 전투씬이 많이 등장하기에 메카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니어 오토마타 2b
니어 오토마타 2b

 

 

니어 오토마타 9s
니어 오토마타 9s

 

1화는 2b와 9s이외에는 다른 인물이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니어 오토마타 자체가 게임 원작인지라 그런 것 같네요. 제가 원작 게임을 플레이해보지는 않았지만 2b가 워낙 유명해서 주인공만 알고 있었는데, 1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무언가 친절한 설명 없이 혼자 이야기가 쭉쭉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화를 봐야 알겠지만, 보통 1화는 이야기 전개만 하고 2화부터 세계관 설명, 스토리 설명을 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다음화가 나올때까지 과연 원작의 팬을 위한 애니메이션인지, 아니면 처음 보는 사람을 위한 애니메이션인지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1화의 내용 자체는 별 게 없었으나, 떡밥을 조금 던지기도 하였고, 그 이후로는 2b와 9s의 대화장면 그리고 전투씬이 한 절반 정도 되었습니다.

원작을 플레이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1화만 보고 지금이게 무슨 내용이지? 라고 혼동하실 겁니다.

 

 

원작을 보지 않았다면 다소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전 원작을 하진 않았어도 니어 오토마타 세계관을 한 번 들어본 적이 있기에 어느 정도 두 주인공의 대사를 통해 스토리의 유추정도는 할 수 있었는데요.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다소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1화가 끝난 것이니 추후 에피소드에서 자세한 설명이 나올 수도 있으니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전투씬이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같다

 

1화에 정말 많은 전투씬이 등장하지만 마지막 싸움으로 나온 거대로봇 과의 전투는 이전의 로봇들과의 전투가 잡몹과의 싸움이었다면, 잡몹을 모두 클리어하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라스트 보스 등장씬과 같은 웅장함을 주었습니다.

 

시점도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를 보여주기에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적을 쓰러뜨리며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육탄전 액션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메카끼리의 액션만 보여주는 것보단 검을 사용해서 싸우는 비중을 좀 더 늘려줄 수는 없나? 생각했습니다.

 

매력 있는 2b

니어 오토마타 2b

 

솔직히 니어 오토마타라는 작품을 이렇게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요소가 아닌가 싶네요.

매력 있는 여캐 하나 있으면 수익은 보장되는 것이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 업계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2b작화만 이쁘게 잘 지켜주어도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2b성우는 진격의 거인-미카사 아커만 역을 맡았던 성우님이 담당하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2b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자꾸 미카사 목소리가 겹쳐 보였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가시기 전 구독과 좋아요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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