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리터리 서바이벌 한국 대표 선발을 위한 프로그램 <더솔져스>
방송사: sbs
시청률 2.9%
장르: 예능, 밀리터리
방영시간: 매주 금요일 11시 10분
한동안 포스팅이 너무 힘들어 블로그 활동을 하지 않으며 집에 틀어박혀 열심히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모범시민이자 애니를 잘 아는 씹덕으로써 평범한 3d의 사람들이 나오는 tv 프로그램과는 당연히 거리가 먼 저였으나...
이번에 새로 나온 서바이벌 밀리터리 장르의 더솔져스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미뤄둔 애니메이션을 포기하고 볼만큼 아주 재미있어서 오늘 이렇게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포스팅을 남깁니다.
세계 각 국 나라들의 대표들이 모여 열리는 세계 밀리터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만든 것인데 이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혹한 훈련을 보며 이 난관을 통과해가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매력적인데요.
주요 출연진
참가자는 모두 20명으로 포스팅 한 번으로 소개하기에는 너무 많아 모든 참가자들을 넣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각 참가자들은 모두 신체 스펙은 물론이고 각각 특전사, 해병대, UDT, 707 그리고 국가 기밀 부대인 정보사까지 매우 뛰어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참가했습니다.
애초에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 자체부터 대단한 것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참가 조건 자체부터가 저와 같은 일반인은 꿈도 꿀 수 없는 레벨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저는 밀리터리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참가자들의 스펙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고 존경받아 마땅할 사람들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의로움을 느꼈습니다.
이후 4명의 교관들이 등장하는데요. 전 이미 참가자들부터가 엄청난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을 훈련시킬 교관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관님들의 스펙은 상상 이상이었죠. 애니로만 세상을 배우던 저는 애니 속에만 등장하는 사기적인 전사 캐릭터들이 현실에도 존재한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제 개인적으로는 제이 모튼 교관님을 보면서 비록 화면이지만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무거운 분위기와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걸 느끼기도 했습니다. (너무 멋시써여....)
참가자들이 모이자마자 어김없이 바로 훈련을 시작해버리는데요. 처음부터 20명 전원이 베이스캠프를 향해 뛰어가며 동시에 더블팩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미션인데.....
처음 훈련부터 선착순 게임을 시작하며 가차 없는 훈련을 갑작스럽게 시작해버립니다.
정말 멤버가 모두 모이자마자 바로 시작하길래 여기서부터 제가 무엇을 상상하던 그것보다도 더한 강도의 훈련이 더 남았다는 것을 짐작하게 되었죠. 솔직히 저렇게 갑작스러우면 당황할 만도 한데 참가자들 모두가 침착하게 훈련에 곧바로 임하는 모습을 보고 2차 충격을 살짝(?) 받게 되었죠.
다른 참가자들은 몰라도 정보사 분들은 정장에 심지어 구두를 신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불평하나 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움직임에 제약이 따르는 정장에 달리기에는 너무나도 불리한 구두까지 신었음에도 다른 참가자들에게 뒤쳐지기는커녕 오히려 따라잡는 모습까지 보여주죠....
그리고 역시나 첫 훈련부터 고난을 맞이하는 참가자들이 많은데 베이스캠프에 가까워져 갈수록 체력이 고갈되어 허리를 숙이고 숨을 고르며 어찌어찌 정신력으로 겨우 골까지 걸어가는 참가자들을 보며 괜히 가만히 있는 저까지도 숨이 차는 기분이 듭니다.
첫 훈련 이후에는 아예 취침시간에까지 훈련을 진행하는데요. 진짜 잠에서 막 깨어나 제정신을 차리기 어려운 순간에도 탈출구를 찾기 위해 바로 조사하는 모습까지 정말 보는 내내 흥미진진해서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후 진행되는 본격적인 지옥의 훈련들 그중 제가 가장 힘들겠다고 생각하는 외줄 오르기입니다.
높이가 무려 12m나 되고 위에 있는 종을 치지 못하면 중간에 떨어져도 다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이 코스에서 탈락자가 속출합니다.
심지어 외줄 오르기 바로 전의 코스가 180kg 타이어 굴리기이기 때문에 앞에서 팔의 힘을 상당히 소모한 후에 시작해야 한다는 엄청난 페널티를 갖고 시작함으로 몇몇의 사기적인 참가자들을 제외하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다리를 로프에 한 바퀴 돌리는 등의 전략적인 편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통과하는데 시간이 매우 걸리거나 아예 통과를 하지 못하는 극한의 관문인 것 같습니다.
이후 외줄 오르기를 통과한다 해도 이다음에는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지게 되는 관문들이 남아있는데 외줄 오르기처럼 그래도 실패할 요소가 있는 코스는 아니지만 이 코스들에 들어서면 체력이 엄청나게 지쳐버리므로 오로지 정신력 하나에 의지해 나아가야 하는 싸움입니다.
여기서 각 참가자들의 기록이 결정이 나게 되죠. 어찌어찌 모두 골은 들어오지만 결국 이 과정에서 가장 빠르게 코스를 극복하고 들어오는 사람이 장땡이니 외줄 오르기를 통과하더라도 그다음에는 어떻게 최단시간 안에 들어와야 하는지 또 한 번 수 싸움을 해야 합니다.
현재 sbs에서 방영 중인 더솔져스는 참가자들끼리의 경쟁을 통해 탈락자가 발생하며 최종적인 멤버를 선출해 세계 밀리터리 대회에 참가하는 목적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이번 더솔져스가 끝나게 되어도 다음에는 아시안 대회 그다음에는 세계대회 편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꼭 한 번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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