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4화 [손에서 손으로]-
"전퇴의 거인"을 소유한 타이버 가문의 등장으로 이번 화가 시작됩니다.
마레 군의 총사령관 마가트는 타이버 가문의 빌리 타이버와 짧은 만남을 가지게 되고 이후 타이버 가문의 사람들이 모두 등장하며 빌리는 마가트에게 "전퇴의 거인" 능력자가 이 중에 있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작중 아홉 거인의 능력 중 현재 밝혀지지 않은 마지막 전퇴의 거인의 등장이기에 많이 눈여겨 봐야할 장면 중 하나입니다.
장면이 넘어가 전사 후보생들이 열심히 훈련을 하는 모습이 비춰지며 항상 가비에게 뒤처지기만 하던 팔코가 처음으로 가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가비의 분한 마음을 모른 체 마냥 기뻐하던 팔코는 화가 난 가비에게 한소리 듣게 되며 겨우 달리기 한 번 이긴 것 정도로 “갑옷 거인”의 계승자가 될 수 없을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팔코는 단순히 “갑옷 거인”을 계승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거인을 계승 받은 후 얼마 살지 못하게 될 가비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훈련하고 있던 것인데요.
팔코는 그런 가비에게 널 위한 일이라고 말하지만 직구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비는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또 다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마 앞으로의 전개의 있어서 누군가 한 명은 "갑옷 거인"을 계승받아야 하기에 결코 가볍게만 생각할 장면은 아닌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 파트로 넘어와 이번에는 마레에 침입한 에렌이 등장합니다. 아직까지 얌전히 있는걸로 보아 어떤 꿍꿍이를 가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담당 의사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독자들은 소름끼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의사 선생님의 정체는 바로 에렌의 할아버지라는 것이죠. 에렌의 아버지인 그리샤 예거는 원래 마레 출신으로 의사였던 아버지가 있다는 것이 3기 후반부에서 밝혀졌기에 그때 던져졌던 떡밥이 이렇게 에렌과의 만남을 통해 기가 막히게 회수됩니다.
이후 이어지는 대화를 통해 에렌의 할아버지는 그리샤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 트라우마 때문에 결국 정신적으로 한계가 찾아와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 합니다.
다신 한 번 등장한 빌리 타이버는 다양한 민족이 모인 파티 자리에서 민족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연설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연설에서 빌리는 다음날에 파티 참가자들을 모두 레벨리오 수용소에 초대하겠다고 말하며 이 장면을 길게 보여준 것으로 보아 앞으로 레벨리오 수용소에서 큰 사건이 있을거라는 암시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이번 4화에서 눈여결 봐야할 중요한 장면만 선정해 리뷰해보았습니다. 정말 매화마다 레전드를 찍고 있는 진격의 거인인만큼 다음화가 매우매우 기다려지네요. <진격의 거인 파이널 시즌 리뷰> 다음주 5화 방영 이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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