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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인기를 끌었던 체인소맨이 총 12화로 끝을 맞이하였습니다.
체인소맨에 등장인물 마키마는 연상 누님 캐릭터로 덕후들의 심장의 불을 지피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이 마키마 역을 맡은 성우 쿠스노키 토모리 씨는 무려 체인소맨을 담당하기 전 러브라이브 고정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과연 이 중 마키마와 동일한 목소리를 가진 인물은 누구일까요??
내려서 확인하시기 전에 한 번 맞혀보시면 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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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캐릭터입니다.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스쿨 아이돌 동호회 유우키 세츠나
세츠나를 아시는 분들은 매우 충격일 테고 처음 보시는 분들은 밑에 영상으로 마키마와 세츠나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성우의 세계는 역시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할까요? 객관적으로 마키마는 전형적인 하라구로(속과 겉이 다름), 차분, 누님 속성인 반면
세츠나는 순수, 정열, 오타쿠 속성으로 서로가 정반대의 성향인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사람이 연기하였다는 것.
일본이 성우 강국인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성우분들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같은 성향의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맡아 목소리만 들어도 어떤 분이 더빙하셨는지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반면 일본에서는 이렇게 아예 다른 설정, 성격, 심지어 작품 세계관까지도 180도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전혀 다른 목소리로 녹음하시는 성우분들의 능력에 감탄합니다.
참고로 여담이지만 마키마와 세츠나 역을 맡으신 쿠스노키 토모리 성우는 오래전부터 앓던 희귀병 엘리스 증후군(관절이 너무 유연하여 자주 탈구가 일어나는 체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성우 공연에서도 격한 안무를 피하는 등 지금껏 많은 노력을 해오시기도 하였는데 결국 러브라이브에서 최근 하차하기도 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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