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보지 못하는 소년 만화 <체인소맨>

 

 

엄청난 빚으로 인해 가난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던 소년 덴지.

체인소의 악마 포치타와 함께 데블 헌터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든 살아나가고 있었지만, 어느 날 잔인한 악마에게 표적이 되어 버리는데...!?

 

 

화제의 다크판타지 소년만화 <체인소맨>

 

소년만화이지만 소년이 보지 못하는 만화 <체인소맨> 판정 등급은 15세 관람가이지만 작중 쓰이는 소재나 고어하고 충격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기에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도 충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참 등급을 정하는 기준은 알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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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맨>의 주인공 "덴지"는 산더미 같은 빚더미 속에서 데빌 헌터 일을 하며 악마들을 처리해 돈을 벌고 부채를 갚아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빚의 단위가 어마어마해 일부 장기와 데빌헌터 일만으로 평생 갚아나간다 해도 전부 갚을 수준이 되지는 않았죠.

 

그래도 덴지에게는 인생을 함께 하는 유일한 악마 친구 포치타가 있기에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빚쟁이에게 속아 넘어가 덴지와 포치타는 좀비의 악마에게 던져져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위기를 어떻게든 벗어나는 소년만화식 전개를 보여주나 했으나 전세 역전은커녕 반. 격. 조. 차 하지 못하고 온몸이 토막 난 체 덴지는 죽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 포치타에게는 숨이 붙어 있었고, 덴지와의 첫 만남을 떠올린 포치타는 스스로 덴지와 융합하여 절단된 부위를 다시 이어 붙여 재생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가슴의 줄(?)이 생긴 덴지 줄을 잡아당기면 머리와 양팔이 전기톱으로 변하며 포치타의 능력을 온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래도 전기톱을 사용하는 액션이다 보니 피가 많이 그려질 수밖에 없어서 고어함이 부각되네요.

 

 

국가 차원에서 악마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 "공안"으로부터 파견된 "마키마"는 좀비의 악마를 처리한 덴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덴지는 그녀에게 공안으로 들어와 정식으로 데블 헌터 일을 할 것을 추천받고 지금보다 나은 생활에 혹하여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이 제안을 바로 수락해버립니다.

 

 

여기까지가 만화 <체인소맨>의 시작 스토리입니다. 본격적인 전개는 주인공 덴지가 공안으로 들어간 후부터 벌어지기 시작하기에

이후  체인소맨의 전개가 궁금하신 분들은 원작을 구매해서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총 평

 

★★★★ 4.5/5

체인소맨의 세계관은 매우 매우 다크 합니다. 일단 세계관 설명이 친절하게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기에 작품을 감사하는 데에 지장은 없었고, 굉장히 잔인하고 고어한 연출이 많이 나오기에 소년 만화 설정을 가지고 이 정도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불어 전개 방식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고 꿈도 희망도 찾아볼 수 없기에 뒷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며 예측 또한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 다음 권을 계속해서 챙겨보게 하는 매력을 가진 만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