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만화책 과연 애니의 수혜를 받은 것인가?

끊이지 않는 논란 귀멸의 칼날 원작 만화는 단지 애니화의 수혜를 입은 것인가?

역사상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의 판도를 크게 뒤집은 귀멸의 칼날은 애니화의 대성공으로 원작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영향을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서 애니와 만화책 모두를 접한 팬들 사이에서는 크게 두가지 의견으로 나뉩니다.

귀멸의 칼날 만화책은 애니화의 수혜를 잘 받은 그저그런 작품이다!

vs

귀멸의 칼날 만화책 원작 자체가 재미있어서 애니로도 성공한 것이다!

작품이 유명해질 수록 이런 논쟁거리가 생기는 거는 언제나 필수적인 거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이 같은 작품을 보고 감상평을 나누는 현장에서는 항상 모두가 같은 의견일 수는 없더라고요.

지금껏 한 평생을 덕질해오면서 이런 현상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론에 돌아와서 이런 논쟁은 왜 생긴것이냐 부터 알아봐야겠죠.

귀멸의 칼날 만화책 작화는 애니의 작화와는 눈에 띄게 차이난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애니로 처음 귀멸의 칼날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제작사인 유포터블의 화려한 색감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에 빠졌을 겁니다. 이런걸 간단하게 말해 우리 덕후들은 "수준 높은 작화" 혹은 "작화진들 저세상가는 작화"라고 말하며 극찬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죠.

그리고 이렇게 화려한 작화를 맛 본뒤 원작을 구매하여 애니판과 비교하여 보면....

한 눈에 봐도 크게 비교될 정도로 임펙트고 뭐고 없죠. 전체적인 액션신이 밋밋해 진 느낌이 들며 일본 만화책의 특성상 채색도 하지 않기에 애니판과는 크게 비교될 정도로 작화의 수준이 낮아보입니다.

물론 못 그렸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귀멸의 칼날 만화책이 이 정도의 작화라면 확실히 귀멸의 칼날 최대의 성공 포인트는 원작이 아닌 애니화의 수혜 라는 것이죠.

즉 원작의 평가는 실제 작품성에 비해 월등히 고평가가 되었단 뜻입니다. 이 주장이 바로 귀멸의 칼날 만화책이 애니의 수혜를 받았다는 주장이죠. 그리고 또한 저의 생각도 어느정도는 이 주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관적이 아닌 객곽적인 관점에서 여러분께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에 이 포스팅에서는 저의 관점을 강요하진 않겠습니다.

귀멸의 칼날 성공요인은 원작 만화 자체가 재미있어서이다

작화나 애니메이션의 연출의 관계없이 귀멸의 칼날 만화책이 순수하게 재미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확실히 원작의 진행 속도가 소년 점프의 작품치고 굉장히 빠른 전개로 흘러가기에 질질 끌지 않는 것 또한 큰 매력 포인트라는 점에서 이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

결국 귀멸의 칼날은 빠른 전개 끝의 소년 만화 치고도 굉장히 빠른 23권에서 최종 완결을 짓게 되었으며 정말 많은 사람이 박수를 칠 때 떠나는 그런 작품이 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애니로 만들지 못한 뒷이야기를 제작하여 방영하는 일뿐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