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13권 리뷰 -시부야 사변 벽력-

주술회전 13권 리뷰 역대급의 충격 전개!

이번 주술회전 13권은 지금껏 정식 발매된 연재 본 중 가장 충격적이고 엄청난 전개를 보여주었다.

진짜 이번 에피소드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것들이 너무 많기에 아마 긴 포스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만큼 이번 주술회전 13권은 역대급 전개를 보여주고 있으니 주술회전 팬분들은 모두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성을 잃어 강한자를 최우선으로 무작정 사냥하는 무의식의 토우지가 나타나 메구미, 나나미, 마키, 나오비토 4명 이서도 벅차 하는 특급 주령 다곤을 속수무책으로 공격하며 반격할 틈을 전혀 주지 않고 혼자서 주력이 없는 몸으로 퇴치해버립니다.

고죠의 과거편 비록 힘이 거의 소모되긴 했지만 주술사계의 최강자급인 고죠를 한 번 이긴 실력의 전투력을 매우 잘 나타낸 연출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토우지가 이렇게나 강한만큼 피를 이어받은 메구미 또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죠.

토우지의 전투력만으로도 어질어질한데 이번에는 스쿠나입니다. 죠고가 이타도리에게 억지로 한 번에 10개의 손가락을 먹여 스쿠나가 폭주하여 제어하지 못하도록 만드는데요. 비록 시간이 지나면 이타도리가 제어할 수 있게 되겠지만 아주 잠깐의 폭주로도 충분히 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스쿠나를 폭주시키는데요.

여기서 스쿠나는 나오자마자 비키라고 말하며 그것만으로 모자랐는지 머리가 너무 높다며 고개를 숙이라고 지시합니다. 압도적인 포스 앞에 죠고는 무릎을 꿇고 게토의 추종자였던 여고생 2명은 스쿠나의 손가락 1개를 가지고 협상을 시도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스쿠나에게 둘 다 순식간에 죽게 되죠.

이후 스쿠나는 손가락 10개를 한 번에 먹인 죠고에게 자신에게 유효타를 한 대라도 먹이는 데 성공하면 동료들까지 포함해 모두 자기의 부하로 거두어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합니다.

다곤을 순식간에 죽여버린 토우지는 메구미를 향해 달려드는데 이때 순수한 전투력이 높은 개체를 우선으로 공격하는 무의식 토우지의 특성으로 생각했을 때 현재 메구미는 1급 주술사 수준의 나오비토와 마키, 나나미를 모두 능가하는 전투력을 가졌다는 것이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인 토우지를 이길 수준까지는 아니었기에 곧바로 수세에 몰리지만 토우지의 잠재된 부성애가 발동하여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자신의 아들인 메구미를 알아보아 이름을 물어본 뒤 정말 메구미가 맞은 지 확인한 후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머리를 쳐내 자결합니다.

고죠 과거 이후 등장하리라 상상도 못 했던 파파구로의 진한 부성애가 잘 느껴진 장면이었죠. 게다가 이와 동시에 메구미의 전투력 수준이 엄청나 졌다는 연출을 잘 표현하였기에 진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스쿠나에게 고통받고 있는 죠고의 모습이 나오네요. 죠고는 정말 주술사 최강 사토루에 이어 최강의 저주 스쿠나까지 죠고 자체는 정말 강한 저주인데 세계관 톱클래스의 캐릭터들이랑만 싸워서 어 쟤 약한 거 아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죠고 저 녀석 워낙 미친놈들이랑만 붙어서 그렇지 1급 술사들이 때로 덤벼도 손쉽게 잿 덩이로 만드는 사기 수준의 괴물입니다. 스쿠나와 만나기 전 1급 술사 수준인 나나미와 나오비토, 마키 3명을 반격할 틈도 없이 태워버려 가볍게 승리하였죠.

다른 곳에서 시부야 사변을 진압하기 위해 싸우던 주술사들 판다와 이번에 주술회전 13권 표지를 장식한 우리 신 캐릭터 검사님이 보이네요. 이 둘이서 다른 주저사들과 대치하던 순간 스쿠나와 죠고의 싸움에 휘말리고 우리 검사님은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채 개미들의 싸움 위에서 코끼리가 춤을 추는 수준이라고 비유를 하며 도망치자고 하지만 스쿠나가 순식간에 옆으로 달려와 자신의 명령 없이는 꼼짝도 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