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14권 역대급 최강자들의 전투 스쿠나 vs 이계신장 마허라

 

이번 주술회전 14권의 인기는 정말 어마어마하였는데요. 제가 직접 오프라인 구매를 하러 코코북까지 찾아갔었는데 마침 그날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는 날이었던 터라 사장님께서 그날 하루 만에 초판 60권이 팔려나가고, 인터넷 웹사이트마저 마비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제 주술회전의 인기가 애니 방영 이후 급격하게 치솟았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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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의 초반부 죠고와 스쿠나의 대결이 한창이던 도중 갑자기 배경장면이 전환되며 둘의 싸움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고 죠고가 자신도 모른 사이에 스쿠나에게 당하여 이미 죽어있는 연출로 시작합니다. 솔직히 전투신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이 연출이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몰입되어 그만큼 손가락을 거의 되찾은 스쿠나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잘 나타났습니다.

 

한편 손가락을 한순간에 10개를 먹은 탓에 아직도 몸의 주도권을 찾지 못한 이타도리를 지키기 위해 메구미는 또 한 번 각성하며 조복 의식을 통해 이계신장 마허라를 소환하는 데 성공합니다.

 

후에 알고 보니 마허라는 주술회전 tva판 애니메이션에서 스쿠나가 이타도리의 심장을 빼냈을 때 메구미가 소환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했던 거라고 하네요....추가로 기수뇌동편에서 메구미가 영역 전개를 습득하기 전에도 소환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마허라의 힘을 느끼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 않고 싸우던 스쿠나는 밀리기 시작하지만 현재는 손가락의 절반 이상을 가진 상태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전투에 임하자영역 전개 [복마어주자]를 사용해 여유롭게 마허라를 리타이어 시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만약 소년교도소 편에서 아직 손가락을 2~3개 밖에 먹지 못한 스쿠나가 마허라를 만났다면 그 상태에서는 확실히 마허라가 이겼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이번 주술회전 14권에서 가장 슬픈 장면이자 우려했던 예측이 맞아떨어지는 파트였습니다. 계속해서 사망 플레그를 세우던 나나미가 결국 마히토에게 죽는 순간인데요. 주술회전에서 좋아했던 캐릭터이기도 했고, 언젠가 죽을 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긴 했지만 역시 실제로 전개가 이렇게 되어버리니 안타깝네요.

 

 

기수뇌동편 이후 다시 한번 합을 맞추어 마히토와 싸우는 이타도리와 노바라의 콤비가 다시 결성하게 됩니다. 이타도리는 주인공이라 그렇다 쳐도 노바라는 히로인 격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더 강해지고 심지어는 마히토의 분신과 비등비등하게 싸우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보통은 주인공의 각성재료로나 사용되는 소년만화의 히로인 설정을 깨부수는 노바라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지만 결국 마히토의 손에 터치되어 이대로면 노바라까지 사망하게 되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

 

주술회전의 충격적인 전개의 특성상 노바라가 여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 때쯤 본격적인 노바라의 과거 회상이 등장하며 이번 주술회전 14권이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주술회전 14권에서 갑자기 든 생각이 있는데 어쩌면 이 작품의 최종 보스는 스쿠나가 아니라 "마히토"가 되지 않을까라는 시나리오가 떠올랐습니다. 나나미의 말로는 마히토는 놔두면 스스로 계속해서 성장해가며 시간이 지날수록 막기 힘들어질 거라고 하였는데 이 말이 복선이 된다면 마히토 역시 이타도리처럼 끊임없는 성장을 통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시가라키 토무라와 같은 최종보스 빌런이 될 수도 있겠단 추측이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예상 시나리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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