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간 아슈라 2기 방영 전 알아보는 켄간 아슈라 1기 이후 스토리 및 결말 (강력스포)

 

켄간 아슈라 2기

 

올해 2023년 켄간 아슈라 2기 방영이 확정되었다.

이번에도 넷플릭스 독점 계약이며, 시즌 2에서는 권원 토너먼트의 결승전 이야기까지 즉 완결까지의 이야기가 모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사실 시즌 1에서 원작에서의 이야기가 생략된 부분이 적지 않아 시즌 2 역시 중요도가 낮은 이야기는 생략되고 토너먼트 위주의 스토리로 흘러갈 것 같다.

 

명작은 그 과정과 결말을 알아도 다시 찾게 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본인 또한 켄간 아슈라를 원작만 거의 20번 이상 정주행 하여 이젠 대사마저 외울 지경이지만, 그럼에도 애니메이션화가 되면 또다시 볼예정이다.

 

본인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올 앞으로의 켄간 아슈라 작중 기대되는 장면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모두 전투신 위주이다.)

참고로 그냥 다 스포다. 주의하길 바란다.

 

 

16강전 미수(키류 세츠나) vs 마창(쿠로키 겐사이)

 

켄간 아슈라 공식 오우마 라이벌 세츠나의 충격 광탈 16강전이다.

초반에 압도적으로 나온 세츠나가 16강 떨일 줄은 전혀 예상 못했기에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세츠나가 익힌 나찰장의 모든 기술이 나오며 세계관 최강자 급인 쿠로키 팔하나를 부러뜨려버리면서

선전하였기에 애니로 나온다면 꼭 보고 싶은 전투신 중 하나.

 

 

16강전 부운(하츠미 센) vs 사형수(반도 료헤이)

 

 

 

이건 가장 재미있게 봤던 싸움이었다.

합기도 베이스의 하츠미가 관절이 자유자재로 꺾이는 극상성의 반도와 붙는 싸움이었기에 

이를 공략해 가는 과정이 매우 재밌었고, 하츠미는 반도의 공격 한 대만 맞아도 즉사이기에 끝까지 누가 이길까 하면서 보았다.

긴장감 하나는 켄간 아슈라 토너먼트 중 가장 최고였다.

 

 

16강전 5대 송곳니(카노우 아기토) vs 타이의 투신 (가오랑 왕서왓)

 

"네놈이 보는 건 더욱더 앞이다"

 

 

"복싱 황제의 머리가 서서히 땅으로 떨어졌다."

 

 

본인이 가장 기대하는 픽이다.

이때까지 가오랑 전투력이 애매했었는데, 초반에 송곳니 압도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던 싸움.

켄간 아슈라에서 가오랑이 가장 인기가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100프로 송곳니 전 뽕으로 팬덤이 뛰었을 것이다.

 

타격에 있어서 이 둘의 싸움이 가장 격렬했고, 타격 + 그라운드 모두 최정점에 있는 최종보스급이었던 카노우가 가오랑과 같은 타격 승부에서 이기려 했지만 끝내 이기지 못해서 그라운드 기술로 겨우 이긴 뒤 타격으로 그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완벽주의 성향까지 잘 드러난 명장면이었다.

 

번외 라이벌 전 미수(키류 세츠나) vs 아수라 (도키타 오마)

 

이 둘은 토너먼트에서 만나 싸우길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세츠나가 16강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따로 붙게 된다. (세츠나는 솔직히 대진운 ㅈ망)

 

이 싸움은 오우마가 준결승 직전에 벌어지는 싸움이라 8강까지의 대미지 때문에 잘 싸울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라이안전 이후로 니코류를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더 이상 가불에 의지하지 않는 오마의 모습이 나오면서 세츠나를 압살 해버린다.

 

간혹 켄간 아슈라 완결까지 보고도 세츠나가 오우마보다 세다는 무뇌충들이 있는데 가볍게 무시해라

오우마는 세츠나를 제압하고 죽일 수도 있었는데 살려주기까지 했다.

 

 

준결승 아수라(도키타 오우마) vs 맹호(와카츠키 타케시)

 

오우마가 니코류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완성시킨 싸움이다.

준결승에서 니코류의 4가지 형을 모두 완벽하게 다룸으로써 우승후보인 와카츠키 격파에 성공하는 명장면.

준결승은 가불 없이 니코류 하나만으로 처절하게 싸워나가기에 진심 심장이 뛰는 싸움이었다.

 

이때는 이제 준결승까지 왔으니까 오우마가 진짜 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와카츠키가 너무 초인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한방 한방 맞을 때마다 진짜 죽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었을 정도

하지만 오우마가 니코류를 완전히 마스터한 것을 연출하기에는 더없는 최강의 상대였다.

 

 

준결승 5대 송곳니(카노우 아기토) vs 마창(쿠로키 겐사이)

 

[용탄 불발]

이 준결승은 가장 충격이 큰 싸움이었다.

카노우든 쿠로키든 둘 다 지는 게 상상도 안 되는 괴물들이라 진짜 누가 이길지 예측을 할 수 없었다.

또 놀라웠던 게 피지컬만 믿고 싸울 거 같은 괴물들이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 오지게 돌리면서 

싸우는 선의선 연출도 지렸다.

 

게다가 이 싸움은 주인공도 아닌데 카노우가 리타이어 전에 스스로 각성해서 진화를 이뤄낸 장면은 잠깐 주인공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연출이 미쳤었다.

 

작가가 오우마 말고도 다른 캐릭터들을 얼마나 애정 있게 그리는지 알 수 있는 명승부였다.

결국 카노우가 지기는 하지만 쓰러지는 순간에도 "언젠가 반드시 복수해 주마"라며 굽히지 않는 승부욕까지 켄간 아슈라 토너먼트 시합 중 가장 수준 높은 경기라 할 수 있다.

 

 

결승 아수라(도키타 오우마) vs 마창(쿠로키 겐사이)

 

이때부터 그냥 울었음.

 

 

"리스크를 짊어진 일격 그럼에도 쿠로키에게는 닿지 않았다."

 

오우마가 죽을 거라는 떡밥은 수도 없이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아껴둔 가불을 결승에서 사용한다.

결승에서는 쿠로키가 오우마의 스승 니코의 친구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쿠로키가 평가하길 조류의 형에 있어서는 니코를 뛰어넘었다고 할 만큼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었다.

 

초반에 오만하고 거만했던 오우마가 정신적으로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마지막 싸움으로 앞으로 한걸음 남은 최강의 칭호를 얻기 위해 처절하게 싸우는 모습이 눈물 날 정도로 슬펐다.

 

자신조차 죽을걸 알면서 나간 결승전에서 지금까지 배운 모든 니코류의 기술을 보여주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각성하면서 끝까지 저항하며 도박수를 걸지만 끝내 쿠로키에게 모두 읽히며 패배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우마가 결승에서 보여준 처절함은 본인의 심금을 울리기에는 충분했다.

진심으로 오우마가 이겨 우승하는 엔딩을 원했고 응원했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한 주인공 엔딩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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